서울 일반 초·중·고교도 영재반 운영

서울 일반 초·중·고교도 영재반 운영

입력 2010-02-02 00:00
수정 2010-02-0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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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로… 비용 부모 몫

주말과 방학 때 일부 학교에서만 실시해 온 영재교육이 ‘방과후 학교’ 형식으로 바뀌어 서울의 모든 초·중·고교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영재교육 기회 확대, 방과후 학교 운영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영재교육을 방과후학교 형식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영재교육비를 지원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관련 교육비 부담은 고스란히 학부모에게 떠넘겨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한 학급별 연간 운영비 1500만~2000만원을 절감하게 돼 연간 60억원(총 383학급)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방과후 학교 형태의 영재학급 설치·운영 계획’을 새학기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영재학급은 오는 12일까지 설치를 희망하는 일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쯤 지정된다. 정원은 1개 학급별 20명으로 구성된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학교별로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총 정원의 20%(4명)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으로 채울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재교육을 방과후 학교와 묶으면 결국 사교육비도 경감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의 질적 수준도 검증되지 않은 단계에서 섣부르게 지원부터 중단해 영재교육의 부실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고덕비즈밸리 펜스 조정 민원 해결…상가 주택지 개방감 확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5일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 일원을 다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민생현장을 점검하고, 최근 마무리된 메시 펜스 높이 조정 결과를 확인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원에 위치한 복합기능 도시지원시설지로, 총면적은 약 23만 4000㎡(약 7만평)에 이르며 유통판매, 자족기능,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준주거 및 근린상업지역이다. SH공사가 시행 중인 이 사업은 201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되며, 현재 이케아 입점과 JYP 본사 건립 등으로 동남권 중심업무 및 유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민원은 고덕비즈밸리로6길 인근 단독주택용지 주변에 높게 설치된 펜스가 개방감을 저해한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의견 제기에서 출발했다. 해당 지역은 고덕비즈밸리 근린공원 3호와 인접해 있어 공원과의 연계성 확보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3월 24일 민원 접수를 시작으로 4월 8일, 5월 2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SH공사 및 서울시의회 현장민원담당관, 강동구 푸른도시과의 협의회를 통해 현실적인 조정 방안을 논의해왔다. 논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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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0-02-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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