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서술형평가 확대

초·중·고 서술형평가 확대

입력 2010-02-03 00:00
수정 2010-02-03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초·중·고교에서 글쓰기, 토론·발표, 관찰·실험 등과 함께 서술형, 논술형 평가 확대를 통해 수행평가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제3차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 정착되면 학생들의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의 ‘정답 고르기’식 학원 교육으로는 대비할 수 없어 사교육 열풍을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학교 수업에서부터 입시·취업까지 교육 전 과정의 패러다임을 창조형 인재 양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교과부는 학생의 적성·소질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진학 등에 활용하기 위한 ‘입학전형용 포트폴리오 기록시스템’을 구축, 올해 1학기부터 전체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중·고생에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고, 노동부는 내년 중 종합직업체험관을 완공해 2012년 개관키로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0-02-0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