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당 전세가 696만원..1년새 14%↑

서울 3.3㎡당 전세가 696만원..1년새 14%↑

입력 2010-02-10 00:00
수정 2010-02-10 0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남권 3개구 평균 24.2% 상승

작년부터 이어진 전세난으로 서울지역에서 3.3㎡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1년간 14%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지역은 상승률이 24%에 달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5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696만원으로 1년여 전인 작년 1월 초의 609만원보다 14.12%나 올랐다.

구별로 3.3㎡당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송파구로 작년 1월 631만원에서 올해 2월 초 849만원으로 무려 31.9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가 23.68%(790만원→996만원), 광진구 20.79%(630만원→763만원), 강동구 19.15%(502만원→608만원), 강남구 15.75%(928만원→1천74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지역 3개구 평균은 작년 초 2천350만원에서 1년여만에 2천921만원으로 24.2%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전세가는 같은 기간 340만원에서 365만원으로 7.7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이 623만원에서 884만원으로 37.58%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하남 26.55%(377만원→478만원), 화성 24.59%(240만원→302만원), 군포16.13%(425만원→479만원)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여주(-6.25%), 광명(-2.72%), 이천(-1.6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같은 기간 평균 523만원에서 553만원으로 6.93% 상승했으며, 평촌과 산본이 각각 7.24%와 7.21%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동산114 임병철 과장은 “서울에서는 전세난의 진원지가 된 강남권과 주변지역의 평균 전세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고,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에 인접한 과천ㆍ하남을 비롯해 대기업 이전으로 전세수요가 급증한 화성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