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운구] ‘요정에서 사찰로’ 길상사는

[법정스님 운구] ‘요정에서 사찰로’ 길상사는

입력 2010-03-13 00:00
수정 2010-03-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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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법회 회주 잃었지만 가르침 잇는 법회는 계속

법정스님 입적 이후 새삼 길상사의 태동과 관련된 이야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님이 입적한 길상사는 원래 ‘요정정치의 현장’이라 불렸던 대원각이었다. 그러다 스님의 대표 산문집 ‘무소유’를 읽고 감명 받은 대원각 소유주 고(故) 김영한(1916~1999)이 스님에게 시주, 절을 세워 주기를 청하면서 길상사가 탄생했다. 법정스님 입적으로 길상사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일요법회는 회주를 잃게 됐다. 하지만 스님의 가르침을 잇는 법회는 계속된다. 변택주 법정스님다비준비위원회 부대변인은 “법정 스님의 법회는 1년에 2차례 정도 있던 것이라 큰 문제는 없다.”며 “존경 받는 고승들을 차례로 모셔 스님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법정 스님 마지막 가시는 길

☞[사진] “큰 욕심 부리지 말고” 법정 스님 생전 활동 모습

2010-03-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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