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특별전형도 비리?…25곳 자체 점검

로스쿨 특별전형도 비리?…25곳 자체 점검

입력 2010-03-15 00:00
수정 2010-03-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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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수험생들이 부모의 경제력을 속여 취약계층한테 배려하는 특별전형에 합격했다는 의혹이 나와 대대적인 진위조사가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부모의 부동산과 예금의 명의를 옮겨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납부 실적을 낮추는 수법으로 차상위계층으로 인정받고서 로스쿨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전국 25개 로스쿨에 신입생 특별전형 결과를 자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들 로스쿨은 특별전형 합격자가 제출한 서류 등을 자체적으로 점검해 그 결과를 교과부에 보고해야 한다.

 또,교과부는 16일 법학전문대학원장 회의를 열어 입학전형 계획에 편법 입학의 여지가 있는지,개선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대학별 조사 결과를 보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 25개 로스쿨은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체 정원의 5% 이상을 우선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통해 올해 신입생 2천명 가운데 116명을 뽑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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