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KBS수신료 하반기 인상 바람직”

최시중 위원장 “KBS수신료 하반기 인상 바람직”

입력 2010-03-19 00:00
수정 2010-03-19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KBS 수신료 인상 문제와 관련해 “KBS 이사회가 경영 합리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3~4월 중 결론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가능하다면 올 하반기라도 인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18일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BS 수신료 수준은 월 5000~6000원이면 적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선정 시기가 늦춰지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배경이나 의도는 없다며 “각 언론사 주주총회가 대개 1·4분기에 이뤄져 재무상황 등 제출을 위해 3월을 넘겨야 하고, 지자체 선거까지 감안하면 저절로 6월 이후가 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 개인적으로 올해 안에 결론을 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방송광고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지상파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유료 방송 등 뉴미디어 업계와 시청자 단체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0-03-19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