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관 ‘김길태 사건’중 10대 성폭행

서울 경찰관 ‘김길태 사건’중 10대 성폭행

입력 2010-03-19 00:00
수정 2010-03-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대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김길태 사건으로 온 국민이 공분하는 상황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주로 했던 경찰관이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할 말을 잃게 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시내 모 경찰서 소속 나모(34)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 경장은 지난 16일 오전 4시30분께 인터넷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하룻밤 만남을 조건으로 30만원을 주겠다고 속이고서 김모(17)양을 만나 서울 동대문구의 한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 경장은 범행 당일 새벽 김양에게 세 차례 전화해 만날 장소 등을 상의했고 모텔에 가기 전 중랑구 망우리의 길에서 김양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양을 만난 나 경장은 신분을 경찰이라고 밝히고 “성매매하려 한 혐의로 처벌하겠다.”고 협박해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나 경장은 김양에게 경찰 신분증을 직접 보여줬고 ‘부모에게 알리겠다’거나 ‘경찰서로 데려가겠다’는 등의 말로 겁을 줬다.”고 말했다.

 김양은 사건 직후 ‘경찰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했고,경찰은 김양의 통화기록 등을 확인한 뒤 17일 서울시내에서 근무 중이던 나 경장을 검거했다.

 나 경장은 경찰에서 ‘잘못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 경장은 지난해까지 성매매 단속을 주로 하는 여성청소년계에서 근무했다.범행 때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