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드컵중계권 협상 결렬되면 SBS 고소할 것”

KBS “월드컵중계권 협상 결렬되면 SBS 고소할 것”

입력 2010-04-08 00:00
수정 2010-04-08 09: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S는 SBS와 진행 중인 월드컵 중계권 협상이 결렬되면 SBS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KBS 관계자는 “이번주(11일)까지 SBS와 월드컵 중계권 협상을 하기로 했고,끝까지 공동중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면 법적 소송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기로 내부 방침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BS가 타 방송사들을 속이고 중계권을 독점했기 때문에,협상이 결렬되면 사기,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는 협상이 결렬되면 12일께 SBS를 고소하고 이에 관해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KBS는 협상에 성실히 임하고 있지 않고 자꾸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KBS는 우리를 고소할 명분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