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상’ 수상자 한자리

‘광주인권상’ 수상자 한자리

입력 2010-04-12 00:00
수정 2010-04-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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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30돌 기념행사 참여

5·18민주화운동 30돌을 맞아 ‘광주 인권상’ 역대 수상자 7명이 광주에 온다. 이들 수상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 상이 제정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11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30돌을 맞아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바실 페르난도 등 수상자 7명이 광주 서구 치평동 5·18 기념재단에서 ‘역대 수상자 회의’를 연다. 이들은 회의 기간 동안 5·18 30주년 행사와 각종 기념 행사에 참여한다. 또 그동안의 활동과 자국의 민주인권 실태, 광주의 민주화의 현 주소, 나아갈 길 등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참가자는 역대 수상자 12명(1개 단체 포함) 중 모두 7명으로, 바실 페르난도(66·스리랑카·2회), 단데냐 가마지 자얀티(여·51·스리랑카·3회), 와르다 하피즈(여·58·인도네시아·5회), 말라라이 조야(여·33·아프가니스탄·6회), 앙카나 닐라파이짓(여·53·태국·6회), 레닌 라흐바니시(40·인도·8회), 무니르 아흐메드 말리크(60·파키스탄·9회) 등이다.

이들은 자국 내에서 민주·인권회복과 도시 빈민·카스트제도·여권 신장·독재 타파·문맹 퇴치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5·18 성년을 맞아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평화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꽃피웠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이들 수상자를 중심으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4-1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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