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 발생

국내 첫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 발생

입력 2010-04-22 00:00
수정 2010-04-22 11: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무단으로 국제전화를 걸어 휴대전화 요금이 과대하게 청구되도록 하는 스마트폰 악성코드로 인한 첫 피해 사례가 국내에서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용 악성코드인 ‘트레드다이얼’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고,최근에는 변종도 나타났다.

 이 악성코드는 모바일 게임인 ‘3D 안티 테러리스트 액션’과 ‘코드팩’에 포함돼 배포됐으며,50초마다 국제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번호는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퀴즈쇼,투표 등에 사용되는 6개로 ‘1767******1’,‘252*******1’,‘882******7’,‘882*******4’ 등이며,분 단위로 과금된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휴대전화 통화 목록에 이와 같은 번호가 있거나 자동으로 국제전화가 발신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하고,평소 국제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발신 금지 기능을 설정해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마트폰이 이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때는 안철수연구소의 전용 백신을 내려받아 치료하면 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조시행 상무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실행 전에 악성코드를 검사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