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의혹’ 러시앤캐시 회장 출국금지

‘횡령 의혹’ 러시앤캐시 회장 출국금지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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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업체 A&P파이낸셜(러시앤캐시)의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유상범 부장검사)는 29일 이 회사 최모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회장이 지난해 금융회사 2곳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인수가격을 부풀려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빼돌린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A&P파이낸셜 본사와 관계사 등 4개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의 업무자료를 분석해 수상한 자금흐름을 찾아내는 대로 최 회장 등 회사 임직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A&P파이낸셜을 포함해 아프로파이낸셜 그룹에 소속된 대부업체들의 대부 영업 과정에 문제점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최 회장은 일본 나고야 출신의 재일교포 3세로 벤처캐피탈 사업을 하다 2000년대 초반 한국으로 진출해 국내 대부업계의 1인자로 자리잡았다.

 A&P파이낸셜은 지난해 여성전문 대부업체 M사와 여신전문 금융업체 H사를 160억여원,600억여원에 각각 인수한 데 이어 올해도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등 제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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