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 투쟁’…열차 정상운행

철도노조 ‘준법 투쟁’…열차 정상운행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09: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는 12일 ‘총파업’을 앞두고 7일 ‘안전규정 지키기’ 등 준법투쟁에 나섰지만 열차 지연운행 등은 발생하지 않고있다.

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각 노선에서 전 열차가 지연없이 정상 운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철도노조의 ‘안전규정 지키기’ 투쟁은 출발전 열차 검수 시간 등을 규정에 맞춰 기계적으로 적용해 열차의 출발 등을 지연시키는 일종의 합법적 태업이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노조의 안전규정 지키기는 법을 빙자한 태업으로 현재까지 이 태업에 참여한 노조 소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열차 지연 등이 있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철도노조 관계자는 “안전규정 지키기는 열차 지연을 목표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2일 총파업을 앞두고 노조원간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오늘부터 각 지부에서는 야간 집회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오는 24일로 만료되는 단체협약 체결 협상이 결렬될 경우 12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