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구제역 전국 확산되진 않을 것”

장태평 “구제역 전국 확산되진 않을 것”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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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7일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보면 (구제역)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으로 시차를 두고 드문드문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시에 인근 지역으로 파급되지는 않고 있어 너무 걱정은 하지 마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그러나 ”구제역은 파급 속도가 빠르고 굉장히 무서운 병“이라며 ”그래서 우리가 아주 긴장을 하고 최대 행정력을 동원해 방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장관은 ”(구제역이) 사람이나 차량으로 인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앞으론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에서 사람이 나가거나 들어오는 것을 굉장히 엄격하게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초소에서 소독할 때 차량을 중심으로 하는데 그러면 70∼80%는 소독이 되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이 문제“라며 ”농장에서 외부 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본인들도 외부에 나갔다 들어오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장관은 또 충남도가 운영하는 축산기술연구소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과 관련,”이런 시설들이 어떻게 운용되는지,또 잘못된 것은 없는지 저희들이 철저하게 감독하도록 하고 제도 개선도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침몰한 98금양호 선원들과 관련해선 ”의사자(義死者) 이상의 보상을 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는 중“이라며 ”만약 그게 안 되더라도 정부에서 그에 준하는 보상도 하고 예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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