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돕기’ 콘서트 연예인 불참…사실상 무산

‘조전혁 돕기’ 콘서트 연예인 불참…사실상 무산

입력 2010-05-14 00:00
수정 2010-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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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교원 명단 공개를 지지하기 위한 문화콘서트가 연예인들의 불참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조 의원의 명단공개를 지지하는 보수인사들로 구성된 ‘조전혁 대책위원회’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교원명단 공개의 정당성을 알리고 조 의원 돕기 모금운동을 벌이려고 마련됐으며 에프터스쿨, M4, 박혜경, 남궁옥분, 김세환, 개그콘서트팀 등이 참가해 공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콘서트 시간이 임박해 연예인들이 잇따라 불참을 통보해 결국 콘서트는 시작된 지 15분여 만에 중단됐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 연예인들의 소속사에 상당한 협박과 압력이 간 것으로 알고 있다. 민주주의의 폭거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의 명단공개를 지지하려고 참석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참가한 사람들에게 콘서트 중단을 사과하는 의미로 노래 두 곡을 부르기도 했다.

‘조전혁 대책위’는 박효종 서울대 사범대 교수,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 등 보수인사 10여 명이 조 의원을 돕기 위해 이달 6일 모임을 열고 출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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