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추적기 논란’ 허남석 곡성군수 후보 자해

‘위치추적기 논란’ 허남석 곡성군수 후보 자해

입력 2010-05-18 00:00
수정 2010-05-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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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남석 곡성군수 후보가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허 후보는 이날 오전 5시 45분께 전남 곡성군 곡성읍 자택에서 손목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허 후보는 곧바로 곡성 사랑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전북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허 후보는 아직 의식이 뚜렷하지 않지만,부상 정도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경찰서장 출신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한 허 후보는 최근 경쟁자인 민주당 조형래 후보의 선거용 차량에 위치추적기가 부착된 사건과 관련,친동생과 측근 등이 구속되자 심리적 압박감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허 후보는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려는 경찰의 소환을 앞두고 있었으며 “누군가가 나를 음해하려고 꾸민 일”이라고 줄곧 주장해 왔다.

 경찰은 허 후보가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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