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스폰서 검사’ 6명 중징계 청구

대검 ‘스폰서 검사’ 6명 중징계 청구

입력 2010-06-15 00:00
수정 2010-06-15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검찰청은 15일 ‘검사 스폰서’ 파문에 연루된 현직 검사 10명에 대한 징계를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청구했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진상규명위원회가 징계를 건의한 10명에 대한 징계 청구서를 오늘 제출했다”며 “10명 중 과반 이상에 대해 중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사징계법상 징계의 종류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견책이 있으며, 통상 정직 이상을 중징계로 분류한다.

중징계 대상자는 보고의무를 위반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향응ㆍ금품수수 사실이 드러난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부산지검 부장검사 등 비위 정도가 심한 6명이며, 단순히 향응 접대 회식에 참가한 나머지는 경징계 대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위원장인 장관과 변호사, 법학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를 조기에 소집해 대상자들의 징계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