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硏 연구원 2명 보고서 표절로 면직

국방硏 연구원 2명 보고서 표절로 면직

입력 2010-07-30 00:00
수정 2010-07-30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책임자급 연구원 2명이 작성한 보고서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면직된 해당 연구원들이 징계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면서 표절 여부는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표절 의혹을 받는 연구 보고서는 KIDA 소속 연구원 A씨가 2003년에 발간한 테러리즘 관련 내용으로, 1997년 최진태 한국테러리즘연구소장이 발간한 책 ‘테러, 테러리스트와 테러리즘’ 가운데 18쪽 분량을 거의 무단인용했다고 최 소장이 주장했다. 최 소장은 같은 연구원 소속 전문연구위원 B씨가 2002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테러리즘 관련 논문도 자신의 책 가운데 13쪽 분량을 표절했다고 밝혔다. KIDA는 지난 4~5월 사실관계 확인 과정을 거친 뒤 징계위원회를 거쳐 두 연구원을 면직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의 발표문이 실린 저서도 서점에서 회수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0-07-3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