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함 응급환자 발생…日 본토로 후송

세종대왕함 응급환자 발생…日 본토로 후송

입력 2010-08-12 00:00
수정 2010-08-12 15: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다국적 해상훈련인 림팩훈련에 참가했다가 복귀 중인 세종대왕함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일본 본토로 후송됐다.

 해군 관계자는 12일 “어제 저녁 일본 본토에서 동북방으로 1천㎞ 떨어진 지점에서 복귀 중이던 세종대왕함에서 송모(21) 상병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군의관이 진찰했더니 ‘상부위장관출혈의증’ 소견이 나왔다”며 “함정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주일 대사관 무관부를 통해 일본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 해상자위대의 수륙 양용 항공기가 오늘 오후 2시에 세종대왕함에 도착해 응급환자인 송 상병을 후송했고 오후 5시 정도에는 자위대의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응급환자 후송 및 치료에 협조한 자위대 등에 감사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