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특검’ 김종남 특검보 사퇴

‘스폰서 특검’ 김종남 특검보 사퇴

입력 2010-08-12 00:00
수정 2010-08-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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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별검사를 돕는 세 명의 특별검사보 가운데 김종남 특검보가 12일 사퇴했다.

 김 특검보는 ‘2000년 부산지검 근무 시절 업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투서와 관련해 검찰 내부 감찰을 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사실관계를 떠나 특검팀 전체에 누를 끼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민 특검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준 특검보는 “김 특검보가 완강하게 사의를 밝혔고 지금 상황으로는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민 특검이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민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김 특검보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고 법조 경력 7년 이상의 변호사 가운데 후임 특검보 후보자 임명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특검 진행중 특검보가 사퇴한 경우는 2004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에서 이우승 특검보가 파견검사와의 갈등 등의 사유로 사퇴한 데 이어 두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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