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조현오 고소·고발

노무현재단, 조현오 고소·고발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16: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무현재단은 18일 ‘차명계좌’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

 재단 측은 고소 및 고발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를 만들거나 검찰의 수사 도중 차명계좌가 발견된 사실이 없음에도 노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허위 사실을 말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특검을 못하게 했다는 조 내정자의 발언에 대해서도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를 하려하거나 논의한 적이 없으며,권 여사가 수사를 못하도록 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변호사는 “고위 공직자라는 사람이 간부 경찰관을 상대로 한 공개적인 강연에서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얘기해 서거한 전직 대통령을 모욕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