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죄책감’ 부산서 女초등생 투신 숨져

‘흡연 죄책감’ 부산서 女초등생 투신 숨져

입력 2010-09-07 00:00
수정 201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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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5시20분께 부산 남구 모 빌라 앞에서 A(12)양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9층짜리 이 빌라 옥상에서 A양의 가방이 발견됐고,가방 안 노트에서 가족에게 쓴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초등학생은 담배를 피면 안된다’,‘자살은 나쁜 것이다’,‘하지만 지금 자살하려 한다’ 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술과 담배를 배운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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