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장애인,집에 불나 119신고…미처 탈출못해 사망

전신마비 장애인,집에 불나 119신고…미처 탈출못해 사망

입력 2010-10-04 00:00
수정 2010-10-04 1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일 오전 5시7분께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인근 김모(42.지체장애인)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김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이날 불은 건물 내부 49.5㎡을 태우고 2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김씨는 119상황실에 신고했으나 전신 마비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 중 12분 만인 이날 오전 5시19분께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머리와 팔 일부를 제외한 전신마비 증세를 보인 숨진 김씨는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냈으며,평소 지역 내 자활센터 봉사원들의 도움으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