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책으로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책으로

입력 2010-10-05 00:00
수정 2010-10-05 00: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한 점 글귀로 감동을 전해주던 교보생명의 ‘광화문 글판’이 책으로 엮였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글판을 선보인 지 20돌을 맞아 역대 문안 54편과 원문을 모은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를 펴냈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의 창립자인 고 신용호 회장의 제안으로 1991년 처음 광화문 사거리에 등장한 글판은 30자 남짓의 짧은 글귀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넸다. 20년간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양의 현인과 시인 40여명의 작품 63편이 인용됐으며 최근에는 힙합곡 가사에서 글귀를 따오는 파격도 시도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의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2010-10-05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