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장채소 작황 부진…파동 우려

충남 김장채소 작황 부진…파동 우려

입력 2010-10-05 00:00
수정 2010-10-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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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격 폭등으로 ‘김치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의 올해 김장채소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은 데다 재배면적까지 줄어 김장채소 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에 따르면 최근 당진과 서산,아산 등 도내 김장채소 주산지의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무의 경우 키가 25.4㎝로 평년보다 4.2cm나 작고,잎수도 10.5개로 평년에 비해 1.7개나 적었다.

 배추 역시 키가 25.9㎝로 평년에 비해 3.5㎝ 작고,잎수도 예년보다 2.1개 적은 16개로 조사됐다.

 김장채소 작황이 부진한 것은 잦은 비와 태풍 등으로 파종과 옮겨심기가 예년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진 데다 토양에 습기가 지나치게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김장채소 재배면적도 줄어 무의 경우 지난해 1천631㏊에서 올해 1천550㏊로 4.9% 감소했고,배추는 2천768㏊에서 2천583㏊로 6.7% 줄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작황부진과 재배면적 감소로 올해 김장채소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선 농가는 초기 생육부진 회복을 위해 김장채소밭에 웃거름과 요소비료,염화가리,칼슘이 함유된 4종 복합비료 등을 2∼4차례 뿌려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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