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원 산삼 2뿌리 캐서 투병이웃에 기증

현대차 직원 산삼 2뿌리 캐서 투병이웃에 기증

입력 2010-10-05 00:00
수정 2010-10-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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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 4공장에 근무하는 강도근(49) 대리가 산삼 두뿌리를 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눠줘 감동을 주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강 대리는 추석 연휴기간에 등산을 겸해 자연산 송이를 채취하러 경남 밀양 얼음골에 들어갔다가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든 산삼 2뿌리나 발견했다.

 강 대리는 자신이 산삼을 발견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 진짜 산삼이 맞는지 대구 약령시장을 찾아가 전문가로부터 감정까지 받았다고 한다.

 2뿌리 모두 50년근으로 확인됐다.

 강 대리는 한 뿌리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직장동료의 부친에게,또 한 뿌리는 호흡기 질환과 허약 체질로 고생하는 북구 중산동의 기초수급대상자 가구에 전달했다.

 강 대리는 5일 “저에게 찾아온 뜻밖의 행운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었을 뿐”이라며 “산삼이 약효를 발휘해 기증받은 두 분 모두 건강을 꼭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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