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끌고 쌀 불태우고 ‘성난 農心’

트랙터 끌고 쌀 불태우고 ‘성난 農心’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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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보상하라”..보성서 농기계 시위

전남 보성군 농민회가 12일 오전 보성읍 농협 미곡처리장 앞에서 쌀값 폭락대책을 촉구하며 농기계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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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 나선 農心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2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농협 미곡처리장 앞에서 농민들이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앞세워 쌀값 보상과 쌀값 폭락대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보성군 쌀 대책위원회는 이날 1차 시위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아스팔트에 나선 農心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2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농협 미곡처리장 앞에서 농민들이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앞세워 쌀값 보상과 쌀값 폭락대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보성군 쌀 대책위원회는 이날 1차 시위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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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보상하라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2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농협 미곡처리장 앞에서 농민들이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앞세워 쌀값 보상과 쌀값 폭락대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보성군 쌀 대책위원회는 이날 1차 시위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쌀값 보상하라
(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2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농협 미곡처리장 앞에서 농민들이 트랙터와 콤바인 등을 앞세워 쌀값 보상과 쌀값 폭락대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보성군 쌀 대책위원회는 이날 1차 시위를 시작으로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농민 300여명은 콤바인 100여대와 트랙터 100여대 등 300여대의 농기계를 앞세우고 미곡처리장 앞에 모여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1차 보성군 농민대회’를 열고 대북 쌀 지원 재개와 쌀값 폭락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집회 현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농민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농협중앙회가 앞장서서 쌀값을 폭락시키려는 작태를 보면서 솟구치는 분노를 삭일 수 없다”며 “농협은 더는 정부나 중앙회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농협의 주인인 농민과 함께 대 정부,대 중앙회와 투쟁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대북 쌀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통일쌀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태도의 변화가 없다면 11월 초 농민집회를 열어 농민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농민들은 트랙터 등을 앞세워 미곡처리장을 출발해 군청에 들러 요구서를 전달하고 시가행진을 했다.

 연합뉴스

●태안 농민들 벼 백수피해 보상촉구 시위

 태풍 ‘곤파스’로 벼의 이삭이 하얗게 말라붙는 백수피해를 심각하게 입은 충남 서해안지역 농민들의 보상 촉구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 농업경영인회 등 태안지역 농민단체 소속 농민 600여명은 12일 오전 근흥면 정죽리 안흥농장에서 ‘태안 백수피해 농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에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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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농민들 “벽 백수피해 보상하라”      (태안=연합뉴스) 태풍 ‘곤파스’로 벼 백수피해를 본 충남 태안지역 농민들이 12일 근흥면 안흥농장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백수피해를 당한 벼를 불에 태우고 있다.
태안 농민들 “벽 백수피해 보상하라”
(태안=연합뉴스) 태풍 ‘곤파스’로 벼 백수피해를 본 충남 태안지역 농민들이 12일 근흥면 안흥농장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백수피해를 당한 벼를 불에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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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농민들 “벽 백수피해 보상하라”      (태안=연합뉴스) 태풍 ‘곤파스’로 벼 백수피해를 본 충남 태안지역 일부 농민들이 12일 근흥면 안흥농장에서 벼 백수피해에 대한 정부의 추가보상을 촉구하는 뜻으로 삭발을 하고 있다.
태안 농민들 “벽 백수피해 보상하라”
(태안=연합뉴스) 태풍 ‘곤파스’로 벼 백수피해를 본 충남 태안지역 일부 농민들이 12일 근흥면 안흥농장에서 벼 백수피해에 대한 정부의 추가보상을 촉구하는 뜻으로 삭발을 하고 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지역 농민 5명이 정부의 무관심에 대한 항의 표시로 삭발을 했으며 피해를 입은 논 4필지 6천600㎡를 트랙터 15대로 갈아엎고 일부 벼에 불을 붙였다.

 농민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태안에서 생산된 백수피해 산물벼 전량을 공공비축미로 수매하고 ha당 685만원의 쌀 생산비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이어 △2002년 태풍 ‘루사’ 피해에 준하는 보상대책 수립 △피해농가 생계비 긴급지원 △ 농업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등을 요구했다.

 앞서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경작자협의회 소속 서산과 태안지역 농민 300여명은 지난 7일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일대에서 백수피해에 대한 정부의 실질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충남도는 백수피해와 관련,피해농가에 대한 특별위로금과 수확보조금 지원 등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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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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