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효과? 하회마을 11년만에 관람객 100만

세계유산 효과? 하회마을 11년만에 관람객 100만

입력 2010-11-07 00:00
수정 2010-1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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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관람객이 7일로 100만명을 돌파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낮 2시께 대구에 사는 성지태(40)씨 가족이 올해 100만번째로 입장해 하회탈 세트와 평생 무료 입장권을 받았다.

 하회마을 연간 관람객 숫자가 10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1994년 관람료를 받기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지난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한 해에 110만명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올해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라 할 수 있다.

 지난 8월 1일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 전까지 7개월간 하회마을 관람객은 48만5천여명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 지금까지 석 달 간 무려 50만3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호주 등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국내외 초·중·고교 수학여행 장소로도 더욱 성가를 높이고 있어서 앞으로도 연간 관람객 100만명 시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종호 하회마을관리소 담당자는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더하고 있는 만큼 관람객 맞이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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