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체벌금지 매뉴얼 실효성 없다”

교총 “체벌금지 매뉴얼 실효성 없다”

입력 2010-11-14 00:00
수정 2010-11-14 16: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문제행동 유형별 학생생활지도 매뉴얼’에 대해 체벌 대체 방안으로서는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변형교복 압수나 문제학생 교무실 소환 등 매뉴얼에 수록된 지도방법을 학생들이 따르지 않을 경우 강제할 수단이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충분한 준비없이 체벌을 전면 금지한 탓에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를 무시하거나 반항하는 등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며 “체벌이 아니더라도 보다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벌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러한 조치 없이는 결국 교실붕괴와 교사의 학생지도 포기 등 문제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벌 전면금지에 따른 학교 현장의 혼란상을 확인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복장 및 두발 불량,지도 불응,학습태도 불량,음주·흡연 등 18가지로 구분하고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도법을 담은 문제행동 유형별 학생생활지도 매뉴얼을 공개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