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42년만의 수술’ 어떻게 하나

이순신 동상 ‘42년만의 수술’ 어떻게 하나

입력 2010-11-14 00:00
수정 2010-11-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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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광화문 광장을 지켜온 이순신 장군 동상이 42년 만에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

 14일 오전 광화문을 떠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보수공장에 도착했다.

 서울시와 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균열,부식,함몰 부위 등을 보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현재 이순신 장군 동상은 척추격인 세로 버팀재가 없고 형상이 찌그러지지 않게 가로로 받쳐주는 철봉 한개만 있는데 그마저도 상당 부분 부식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다.

 또 40여년의 세월을 버티면서 동상 안팎으로 여기저기 금이 가고 녹슬거나 일부 부위가 함몰돼 수리가 시급하다.

 이에 따라 먼저 동상에 고압으로 모래를 쏘아 청소하는 샌딩작업을 한 다음 구조적 안정성을 보강하기 위해 내부에 철로 된 버팀재를 부식이 적은 스테인리스 소재로 교체.설치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커다란 함몰 부위는 동상 재질과 가장 가까운 청동으로 새로 주물을 떠서 용접해 붙이는 방식으로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동상 표면에 금이 가거나 떨어져 나간 부분은 수리하고 1968년 제작 당시 기술적 문제로 못한 내부 접합 부위 용접도 한다.

 구조 보강과 수리가 끝나면 동상 표면의 부식과 오염을 깨끗이 제거해 새로 색을 내고 대기 오염에 손상되지 않도록 야외 조형물 전문 왁스로 광택을 내 작업을 마무리 짓는다.

 보수는 다음 달 22일까지 약 40일이 소요될 예정이며 이 기간 전문조각가협회에서 청동주물 조각 제작 경험이 많은 조각가 3명이 전 과정을 감리한다.

 전자공개입찰을 통해 이번 보수를 맡은 ‘공간미술’의 박성규 대표는 “서울에서 이미 동상의 전반적인 상태를 보고 왔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늘 동상의 상태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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