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2% “올해 연차 다 못써”

직장인 82% “올해 연차 다 못써”

입력 2010-11-30 00:00
수정 2010-11-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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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올해 연차 휴가를 다 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차 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81.6%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업무가 많아서’(37.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주위에 다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21.6%),‘인사고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17.1%)라고 말한 응답자도 있었다.

 남은 연차를 사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0.6%가 ‘눈치껏 조금만 쓸 계획’(50.6%)이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쓰지 않겠다’(38.4%),‘모두 다 쓸 계획이다’(11.0%)라는 답변이 나왔다.

 여름 휴가를 포함해 응답자들에게 주어진 연차 휴가는 평균 12.9일이었고 사용한 연차 휴가는 5.8일로 집계됐다.

 한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254명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연차 사용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75.6%는 ‘연차를 다 쓰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분위기를 봐 가면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또 연차사용 일수가 인사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3.2%가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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