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도 구제역 음성판정…당국안도

대구·청도 구제역 음성판정…당국안도

입력 2010-12-06 00:00
수정 2010-12-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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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안동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경북 청도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6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안동 구제역의 인근 지역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방역 당국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하지만 지난 5일 경북 예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6일 오후 경북 의성과 영양의 한우농가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안동 구제역이 방역망을 뚫고 인근 지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예천 한우농가는 초기 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남서쪽으로 21km나 떨어진 ‘관리지역’(20km 이내) 외 지역에 있다.

 지금까지 42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30건은 구제역으로,대구.청송.영주.청도 등 10건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의성과 영양의 각 1건은 검사 중이다.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이 안동.예천 밖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역간 경계지역에 대한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당국은 안동 52,안동 외곽 128,강원 8,충북 18,충남 6,경남 24,전북 25,전남 27,대구 3,울산 7 등 전국적으로 298곳에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307개 농가의 가축 8만8천644마리가 살처분.매몰됐다.구제역 음성으로 판정된 영주 농가 2곳의 한우 141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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