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구제역 파장 줄이기 ‘안간힘’

안동시 구제역 파장 줄이기 ‘안간힘’

입력 2010-12-19 00:00
수정 2010-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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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생한 구제역 파동의 진원지인 경북 안동시가 구제역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동지역은 지난달 29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20여일이 흐르면서 지역 경제가 사실상 파탄 지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분야는 역시 육류 판매업으로 안동지역 식육점과 식당 등은 예년보다 20% 가량 매출이 감소했고 안동한우 등 외지 택배판매가 전무한 상황이다.

 한우 뿐 아니라 사과,산약 등 안동의 대표적 농특산물 판매도 덩달아 급감해 예년 이 맘때보다 30% 이상 매출이 줄었다.

 특히 택배 물량의 감소는 두드러져 북후면 산약이 예년 대비 60~70% 주문이 줄었고 녹전면 사과는 90%,길안면 사과는 70% 가량 줄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을 위한 길거리 홍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각종 매체를 통해 지역 특산품 소비를 호소하는 등 전방위적인 경기 부양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게끔 조만간 시의회와 협의해 조례를 제정,신용보증기금 등에 10억원을 출연한다는 내부방침도 정했다.

 이렇게 되면 이번 구제역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안동시 출연금의 10배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 당국을 비롯해 지역 각 기관단체도 자체 경기부양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금융기관 및 상공인지원단체에도 어려운 상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안동시 담당자는 “안동지역이 이번처럼 어려움을 겪은 적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면서 “아무쪼록 구제역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지역 경제도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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