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공단 이사장 “인수저장고 안전”

방폐공단 이사장 “인수저장고 안전”

입력 2010-12-24 00:00
수정 2010-12-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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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은 24일 경주 방폐장 인수저장건물에 방폐물을 반입한 것과 관련,“인수저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성 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말했다.

 민 이사장은 이날 경주 방폐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민단체들의 방폐물 반입 반대 시위에 대해 “월성과 울진 원전에서는 포화 폐기물이 발생한 상황이고,원전 임시저장고는 우리 인수건물보다 더 열악한 설비”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2012년말까지는 지하처분장을 예정대로 완공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올해는 울진,내년엔 월성에서 연간 1천드럼 정도 방폐물을 인수해 저장고에 보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시민단체나 시의회에서는 방폐장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는데.

 ▲암반 등급에 맞는 공사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다만 그분들은 애초 공기가 2010년 6월이었다가 연장된 것을 우려하는데,처음 목표가 지질조사에 기반한 것이 아니고 울진원전 포화시점에 맞춘 당위적인 목표였다.공기를 30개월 추가 연장한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방폐장을 완벽하게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방폐물을 인수저장건물에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대도 많다.

 ▲그런 우려가 있다.물론 방폐물을 인수해서 검사하는데 길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2년까지 보관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월성과 울진 원전에서는 이미 포화 중저준위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월성과 울진 임시저장고는 우리보다 더 열악하다.같은 폐기물을 같은 기간 보관해도 인수저장고에서 보관하는 게 안전성에서 훨씬 낫다.그런 차원에서 환경단체들은 논리가 없다.안전성을 생각하면,원전에서 30년 넘게 보관한 폐기물을 완벽한 건물로 옮기는 게 필요하다.

 -방폐물 지상 저장과 관련해 지역사회하고 합의는 있었나.

 ▲정부와 경주시로부터 인허가를 받았고,지역어민들의 피해도 조사하기로 합의했다.지역 주민들과도 합의했다.다만 경주시의회에서 동조를 안하는 것이다.

 -시의회는 왜 반대하나.

 ▲정부 지원 사업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데 불만이 크다고 생각한다.3천억원 특별지원금 지급은 완료했고 한수원 본사 이전도 마무리 됐지만,각 정부부처가 집행하는 지원사업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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