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무어 ‘자연사’ 추정

게리 무어 ‘자연사’ 추정

입력 2011-02-09 00:00
수정 2011-02-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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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무어
게리 무어
지난 6일(현지 시간)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영국 출신 블루스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의 사인은 자연사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DPA통신은 7일 현장 과학수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의 시신에 물리적 폭행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물론 이 같은 추정은 몇몇 화학적 검사들을 거쳐야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어는 6일 스페인 남부의 소도시 에스테포나의 한 리조트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여자친구와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영국 일간지 선은 무어가 샴페인과 브랜디를 급하게 마신 뒤 토하다가 토사물에 기도가 막혀 질식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유명 가수들과 팬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지난해 4월 내한공연에서 천안함 사건을 위로하면서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등 히트곡을 들려준 바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02-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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