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국제구조대 뉴질랜드 출동 무산

119국제구조대 뉴질랜드 출동 무산

입력 2011-02-23 00:00
수정 2011-02-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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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방재청이 뉴질랜드 지진 피해 지역에서 인명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119국제구조대를 파견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소방방재청은 23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유학생 2명이 실종되는 등 우리 국민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119국제구조대를 보내려 했으나 뉴질랜드측에서 사양한 데 따라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외교통상부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19국제구조대 파견을 결정하고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뉴질랜드로 출발해 24일 오후 3시께 도착,수색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3일 오후 4시께 뉴질랜드 측에서 피해 현장에 이미 구조대가 너무 많아서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는 이유로 입국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했다는 소식을 외교부로부터 전해들었다고 소방방재청은 말했다.

 소방방재청은 당초 박청웅 중앙119구조단장과 경력 5년 이상 대원 22명,구조견 2마리,생존자 수색용 음파·전파 탐지기 등 첨단장비 74종 264점을 보낼 계획이었다.119국제구조대는 그동안 대만과 터키,이란,알제리,중국 쓰촨성,아이티 지진 참사와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태국 푸켓 해일참사 등지에서 활약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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