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진단 필요한 국내원전 가동중단

정밀진단 필요한 국내원전 가동중단

입력 2011-03-29 00:00
수정 2011-03-29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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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1개 총체적 안전점검 野 신규 건설 백지화 결의안

일본 대지진 및 원전사고로 인해 국내 원전과 원전개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원전 필수 불가결’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8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원자력위원회를 열고 국내 원전의 안전관리 대책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현실에서 안정적인 전력수급,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원자력 발전은 필수 불가결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 총리는 “일본 원전사고가 주는 시사점을 심층 분석하고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완벽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22일까지 국내 21개 전 원전 등 주요 원자력시설에 대해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정밀 진단이 필요할 경우에는 해당 원전에 대해 가동중단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등 야 4당 의원 14명은 28일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11-03-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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