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중위, 훈련 중 추락사

특전사 중위, 훈련 중 추락사

입력 2011-05-28 00:00
수정 2011-05-28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7일 오전 8시 3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특수전교육단에서 정기 강하 훈련을 받던 특수전사령부 예하 9공수여단 소속 김모(28·학사51기) 중위가 추락해 사망했다.

김 중위는 1년에 2차례씩 이뤄지는 기구를 이용한 강하 훈련 중 낙하산이 기구 케이블에 감겨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끼리 모양의 기구를 이용하는 이 훈련은 지상 300m에서 이뤄진다. 헬기나 항공기를 이용한 훈련보다 비용이 저렴해 해외 특수부대들도 이용하는 방식이다.

육군 관계자는 “오늘 기상 상태는 양호했지만 김 중위의 낙하산이 강하 훈련용 기구 케이블에 감겨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 중위는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300m 상공에서 그대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김 중위의 계급을 1계급 추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2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