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기말고사 문제 ‘힌트’ 논란

광주 고교 기말고사 문제 ‘힌트’ 논란

입력 2011-07-11 00:00
수정 2011-07-11 14: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요한 것 강조했을 뿐”..”단어.지문까지 알려줬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가 기말고사 시험문제 유출 논란으로 시끄럽다.

특정 반 학생에게 시험문제 힌트를 너무 많이 줬다는 것이 논란의 요지이나 해당 교사는 중요한 문제를 강조했을 뿐이다고 항변하고 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 2학년 영어 문법을 담당하는 A교사는 최근 수업시간에 기말고사 시험문제와 관련 문법과 단어, 일부 지문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3개로 나누어진 수준별 수업에서 중급(中級), 3개 반을 맡았던 A교사가 구체적인 지문 등의 내용까지 들어가며 시험문제를 알려졌다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서 퍼진 것.

해당 학교 측과 일부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중요도가 있는 최소한의 내용을 강조한 것뿐인데도 시험문제 유출로 몰아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 관계자는 11일 “아직 시험문제를 출제한 것도 아니고 중요도를 강조하는 수준을 정보 유출로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논란도 있어 해당 교사를 아예 출제에서 배제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