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울산 초등교 5년후 17곳 사라져

저출산 여파…울산 초등교 5년후 17곳 사라져

입력 2011-07-26 00:00
수정 2011-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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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여파로 울산지역 초등학생 수가 5년 뒤인 2016년에 올해의 14%인 1만734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역 초등학교의 올해 평균 학생 수가 643명인 점을 고려하면 2016년에 약 17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사라지는 셈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초등학생 수가 올해 7만6천622명에서 △2012년 7만1천753명 △2013년 6만7천417명 △2014년 6만6천173명 △2015년 6만6천461명 △2016년 6만5천888명으로 추산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취학아동 수는 △2012년 1만276명 △2013년 1만674명 △2014년 1만1천906명 △2015년 1만1천281명 △2016년 1만861명 등이다.

2014년 취학아동 수가 전년도보다 다소 늘어난 것은 황금돼지해였던 지난 2007년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처음 진학하는 해이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현재 27.3명에서 2013년부터 25명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6년을 겨냥한 학생수용계획을 세우려고 취학아동을 비롯한 정확한 학생 수를 산정하고 있다”며 “학생 수는 2016년까지 줄어들다 이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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