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훔쳤지?”…부녀자 상습 협박 돈뜯어

“지갑 훔쳤지?”…부녀자 상습 협박 돈뜯어

입력 2011-09-19 00:00
수정 2011-09-19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충주경찰서는 19일 지갑을 놓아두고 이를 주운 부녀자들을 협박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협박)로 오모(47)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께 충주시 금릉동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10만원을 넣은 지갑을 놓아두고 숨어있다가 이를 주운 이모(35ㆍ여)씨에게 “아이엄마가 그러면 되느냐.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30여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 6월부터 13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천7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오씨는 지난 6월 18일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또다시 같은 유형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