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줏던 노부부 향해 돌진..멧돼지 ‘사살’

밤줏던 노부부 향해 돌진..멧돼지 ‘사살’

입력 2011-09-26 00:00
수정 2011-09-26 15: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밤밭에서 밤을 줍던 노부부를 향해 돌진하던 멧돼지가 사살됐다.

26일 오전 7시20분께 전남 광양시 진월면 이정 마을의 한 밤밭에서 멧돼지가 밤을 줍던 이마을 김모(76)씨 부부를 향해 돌진하다 경찰이 쏜 권총 실탄 2발을 맞고 현장에서 죽었다.

광양경찰서 진월파출소 심천구(56)경위 등 2명의 경찰은 이날 김씨 부부로부터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휴대전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80㎏ 정도 무게의 멧돼지 한마리가 20여m 거리 밤나무 주변에 있던 노부부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고 멧돼지의 목과 옆구리 등에 3.8구경 권총 실탄 2발을 발사했다.

정명기 진월파출소장은 “당시 김씨 부인은 밤나무위로 올라가고, 김씨는 주변 언덕에 피신한 긴박한 상황으로 경찰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불상사가 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