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현직 참모, 이국철 회장 상대 3억 손배訴

靑 전현직 참모, 이국철 회장 상대 3억 손배訴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18: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국철 SLS그룹 회장으로부터 상품권 또는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의 대상자로 거론된 이명박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이 회장을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등 3명은 이 회장을 상대로 각각 “1억원씩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박 전 차관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있으며 2차례 일본 방문을 했을 때, 이 회장이나 직원에게 전화해 SLS그룹 일본법인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일이 전혀 없다”며 “이 회장이 기자회견 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곽 위원장과 임 비서관도 “(이회장으로부터) 상품권을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중간자로 거론된 신재민 전 차관도 우리에 대한 인사 명목으로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다”며 “신 전 차관을 통해 5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는 기자회견 내용은 허위”라고 밝혔다.

임 비서관은 “2007년 대통령 당선날 함께 축하파티를 했다거나 2008년 코엑스 무역진흥회에서 이 회장을 알아보고 앞자리로 배치해줬다는 등의 내용은 모두 거짓”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