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물고기 떼죽음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물고기 떼죽음

입력 2011-10-24 00:00
수정 2011-10-24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2일 4대강 사업 보(洑) 개방행사를 마친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낙동강 강정고령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24일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강정고령보에서 물고기 수천 마리(환경단체 주장)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 물고기들은 보 개방 행사와 시험 가동으로 수위가 상승한 강정고령보의 높은 지점까지 갔다가 행사 후 수문이 열려 물이 빠지자 오도가도 못한 채 죽은 것이다.

수자원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시험 가동 중 처음 있는 일이라 생태 전문가와 설계, 시공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협의한 뒤 시설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흐르는 강물을 막아 마음대로 유영하던 물고기를 떼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라며 “4대강 초대형보를 즉각 뜯어내고 강을 강처럼 흐르게 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