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여곳 상처 입은채 숨진 금은방 주인 자해사 결론

90여곳 상처 입은채 숨진 금은방 주인 자해사 결론

입력 2011-10-25 00:00
수정 2011-10-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금은방 주인 이모(64)씨의 사인을 경찰은 ‘자해사’(自害死)로 결론을 내렸다.

사인이 자해사인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경찰은 이씨의 얼굴과 목 부위에 있는 찔린 자국 수십 곳이 고혈압으로 인한 마비를 풀기 위해 이씨가 스스로 인장도구를 이용해 찌른 상처라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 이씨가 자살 또는 자해사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달 4일 오후 7시 35분쯤 자신이 운영하다 폐업한 귀금속 가게에서 얼굴과 목, 어깨 부위에 85곳의 찔린 상처와 이마 부위에 찢어진 상처 4곳 등 90여곳의 상처를 입고 숨져 있는 것을 통장 김모(5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1-10-2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