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 ‘조회공시’ 한번 없었다

CNK ‘조회공시’ 한번 없었다

입력 2012-01-30 00:00
수정 2012-01-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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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보도’ 소극 대응

검찰이 주가 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CNK인터내셔널의 개인 투자자들이 평균 65%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소극적인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거래소가 외교부의 ‘CNK,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채굴권 확보’ 보도자료 발표 이후 매장량에 대한 보도·풍문 조회 공시를 한번도 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거래소는 2011년 1월 10일 가격 급등에 따른 조회 공시를 시행했다. CNK 주가는 외교부가 보도자료를 발표한 2010년 12월 17일 3980원에서 2011년 1월 10일 1만 6100원으로 4배 이상 뛰어올랐다. CNK는 여기에 ‘특이사항 없음’이라고 답했고, 이후 거래소는 보도 및 풍문에 대한 조회를 전혀 하지 않았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2-0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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