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파산 절차, 비용ㆍ기간 대폭 줄인다

개인파산 절차, 비용ㆍ기간 대폭 줄인다

입력 2012-02-01 00:00
수정 2012-02-01 17: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지대운 수석부장판사)는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인 새 개인파산 절차를 모든 재판부에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종전에는 법원이 파산신청을 접수하면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을 서면으로 조사한 뒤 파산선고와 면책 결정을 하기까지 1년6개월이 넘기도 했으나 새 방식에 따르면 신청 접수 후 1개월 내 파산선고를 하고 이후 두 달간 재산ㆍ소득 조사를 마쳐 3개월 이내에 면책결정이 내려지도록 했다.

또 종전에 100만∼300만원이던 파산관재인 보수를 30만원 이하로 낮추는 대신 원칙적으로 파산관재인을 모두 선임하도록 했고, 신청자의 재산ㆍ소득 조사도 파산관재인이 맡도록 했다.

파산부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시범재판부를 운영했으며 지난달 9일 공청회를 거쳐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며 “신속한 선고 뿐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재산조사로 파산신청 남용을 막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