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사 위탁교육 최정규 생도 성적 만점… 전교 1위

美 공사 위탁교육 최정규 생도 성적 만점… 전교 1위

입력 2012-02-03 00:00
수정 201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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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생도
최정규 생도
“대한민국 대표 사관생도의 자존심을 지켜 기쁩니다.” 미 공군사관학교에 위탁교육생으로 파견된 최정규(21·공사 62기) 공사 생도가 위탁 첫 학기에 학업 성적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해 화제다.

2일 공군에 따르면 최 생도는 지난해 8월 미 공사에 입학(항공공학 전공)해 1학년 1학기에서 평점 4.0 만점을 받아 1학년 1066명 생도 가운데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군사 분야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학업과 군사 분야 평점 3.0 이상 생도에게 각각 수여되는 배지도 모두 받았다.

대원외고(24회)를 졸업한 최 생도는 2010년 공군사관학교 62기로 입학했다. 2학년 재학 중 미 공사 위탁생도로 뽑혔다. 그는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한 경험이 전혀 없지만 영어로만 진행되는 미 공사의 모든 교육과 훈련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았다.

최 생도는 “한국을 대표하고 있다는 생각에 뒤처질 수는 없었다.”면서 “국가대표 사관생도라는 생각으로 졸업까지 남은 3년 반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 공사의 4년간 전 과정을 이수한 뒤 국내로 복귀해 동기생과 같은 공군 중위로 임관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12-02-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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