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돈 뺐고 술 심부름시킨 중학생 덜미

또래 돈 뺐고 술 심부름시킨 중학생 덜미

입력 2012-02-29 00:00
수정 2012-02-29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중부경찰서는 29일 또래 중학생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A(15)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학교를 졸업한 A군은 지난 3년간 자신이 다니는 중학교 안팎에서 같은 학교 동급생 5명을 대상으로 수시로 500원에서 1천원 정도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피해 학생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때렸으며 술을 사오라고 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의 학교폭력 사실은 최근 피해학생이 편의점에서 술 등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는 중에 “A군이 협박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해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조사 중이며 A군을 입건할 방침이다.

울산경찰은 오는 4월까지 학교폭력을 근절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최근 밝혔으며 현재 4개 경찰서에서 총 40여건의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