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구속’ 광주 동구의회 임시회 침통

’동료 구속’ 광주 동구의회 임시회 침통

입력 2012-03-12 00:00
수정 2012-03-12 11: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직 동장 투신자살 사태 이후 첫 회기

불법 조직선거에 연루된 구의원이 구속되는 홍역을 치른 광주 동구의회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사태 발생 후 첫 회의를 열었다.

12일 오전 동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회 개회식에는 전직 동장 투신, 동료의원 구속을 부른 최근 사태에 대한 반성과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홍기월 의장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총선에서 공직자들의 선거개입에 따른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합진보당 소속 안병강 의원은 “이번 사태는 민주통합당의 독식, 독점권력의 결과물”이라며 민주통합당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안 의원은 5분 발언을 요청해 “주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에 아무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3선의 유태명 구청장,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박주선 의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모든 후보는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무소속 김동헌 의원도 “공공건물에서, 그것도 아이들이 책을 읽고 꿈을 키우는 도서관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게 타당한 이야기냐”며 “동구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고 주민을 위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개회식은 구속된 남모 의원을 제외한 의원 7명, 유태명 구청장 등 동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거운 분위기 속에 30여분간 진행됐다.

검찰은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내 꿈나무 도서관에서 발생한 전직 동장 투신자살 이후 수사에 착수, 남 의원과 통장 4명을 구속하고 윗선 개입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