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수갑채워 폭행..30대 패륜에 쇠고랑

아버지 수갑채워 폭행..30대 패륜에 쇠고랑

입력 2012-04-13 00:00
수정 2012-04-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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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강탈 위해 노부에게 6주 상해 입혀

칠순의 아버지에게 수갑을 채운 채 마구 때리고 건물 문서를 빼앗은 30대 패륜 아들이 쇠고랑을 찼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3일 아버지(74) 팔목에 수갑을 채우고 폭행해 10억원대 건물 문서를 빼앗은 혐의(존속상해)로 유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께 광산구 아버지 집에서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유씨는 2년 전 아버지로부터 받은 2억원 상당의 재산을 탕진하자 재산을 더 빼앗을 목적으로 수갑을 산 뒤 방안에 가두고 “살려달라”는 아버지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들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아버지를 설득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나서 위임장에 필요한 서류를 받으려고 집을 찾은 유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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